기다림에 지쳐 눈물도 메마른 대지를
보슬보슬 내리며 투명하게 적신다 ~ 까르르
두꺼운 외투를 훨훨 벗어 던지고
하늘높이 날아오른 까치를 따라
두손들어 한 없는 갈증을
한방울 두방울 모아보련다 ~와우우우
어느덧 거세지는 안개속
울리는 천둥소리
콰르릉~~~~쾅
왜그러냐 뒤통수치게
언제나 좋은소식만 가져다준 까치야
그럴줄 몰랐다 까치야
우리에겐 대지를 채울만한
눈물은 더이상 필요치 않으리
단지 단비를 기다리련다
사랑하는 단비에게 이 시를 바칩니다~~ 보슬 보슬
<나무 바로옆이 더 위험하네요
번개칠땐 가까운 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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