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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툰

초록누리,캐나다에서의 세상이야기와 행복이펼쳐진다




초록누리,따뜻한 이야기와 다이나믹한 드라마가 펼쳐진다





초록누리님 이메일 인터뷰~~





1))초록누리님 간단한 소개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초록누리입니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유학생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캐나다에 온 지는 햇수로 5년되었네요. 
처음에 캐나다에 왔을 때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면서 반년씩 살 생각이었는데 아이들이 크다보니 사춘기에도 접어들고 무엇보다 엄마가 함께 있는 자체가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아이들 공부가 끝날 때까지는 함께 있어줘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내후년쯤 딸아이가 대학에 들어가면 한국으로 들어가려고 생각중인데 사람일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닌지라 그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간혹 저와 가까운 이웃님들이 제가 뭘했었는지 궁금하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솥뚜껑 운전만 전문으로 20년 살아 온 주부 맞습니다.

 


2))취미나 좋아하는일은요~~~~~~~

-- 취미나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답할 것이 너무 많은데 또 막상 대답할 게 없어집니다.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다보니 이것저것 손을 많이 대고 있는데 잘하는 것은 없어서 부끄럽네요. 
저는 우선 운동을 좋아해요. 그 중 테니스를 즐겨치는데요, 방학이면 매일 새벽에 테니스코트에 나가 한 두시간 테니스를 치고 옵니다. 
지금은 학기중이라 주말에만 가고 있지만 테니스를 치는 이유는 아이들때문이에요. 
아이들과, 특히 고3(여기서는 Gr.12) 아들과 운동하면서 아들과 더욱 가까워지기도 하고, 게임좋아하는 아들에게 운동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화초키우기에요. 한국에 있을때 집에 200여분의 화분이 있을정도로 화초사랑이 유별났었지요. 
이웃들말로는 식물원을 방불케 한다고 했는데 덕분에 비오는 날은 저희집이 거의 카페였답니다. 
그런데 캐나다로 오면서 화초를 다 정리하고 와야해서 마음이 많이 아팠었지요. 사랑을 너무 많이 준 것때문에 마음도 많이 아팠고...
그래서 지금은 많은 화초는 키우고 있지 않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마음 비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요. 
사실 제 닉네임 초록누리도 화초에 대한 제 유별난 애정때문에 지은 것이기도 합니다.
그밖에도 뜨개질을 좋아하는데 가방, 모자, 셔츠, 카디건, 원피스 등등 작품도 꽤 된답니다. 
역시 요즘 블로깅하느라 완성못하고 있는 것들이 상자에서 아우성이네요. 
 



3))관심분야는어떤건가요~~~


--관심분야는 아무래도 제가 주부이다보니 요리에 일단 관심이 많고요, 요즘은 블로깅하느라 요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미안하지요. 
특히 음악과 영화는 제 생활의 일부분이기도 해요. 음악은 여러 통로를 통해서 듣고 있지만, 영화는  캐나다에 있다보니 극장에는자주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영화 포스팅을 올려주시는 이웃님들 덕분에 소식은 자주 접하지만 간접적으로 영화감상을 하고 있는 것이 속상하기도 합니다.  
또 스포츠에도 관심이 많답니다. 특히 축구, 야구, 테니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4))주로 블로그포스팅 내용은 어떤내용인가요~~~



-- 주로 드라마와 오락프로 한 두개를 꾸준히 포스팅하고 있지만 앞으로 제 살아가는 일상다반사 이야기를 많이 올릴 생각입니다. 
선덕여왕과 수목드라마, 그리고 예능프로 한 두개를 올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또한 외국에 있다보니 동영상이올라오는 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데, 요즘은 마치 글을 쓰기 위해 드라마를 보는 것은 아닌가하는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느꼈던 재미있는 일이나 다른 생각들을 말하고 싶었는데,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다 보니 공감가는 글 위주의 내용정리가 되는 것 같아 글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5))블로그활용계획은요~~~~~~~~~~~~
 
-- 블로그를 시작할 때만해도 개인적인 앨범 비슷한 정리공간을 만들자는 생각이었어요. 
그때는 아는 분들도 없었고 철저하게 제 개인 정리장이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교분을 나누는 이웃분들도 많아지다 보니 공개적인 소통의 장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 블로그는 앞으로 많은 이웃분들과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6))나에게 블로그란~~~~~~~~~~~~~~

저에게 블로그는 즐거움이자 고민거리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고민이 그만할까? 계속할까?입니다. 
즐거움은 이웃들의 관심과 격려때문인데 아무런 연이 없는 분들인데도 글을 보면 그 사람이 보여서 친구를 만난 생각이 듭니다.
이웃님들 중에 성별 연령을 떠나 친구가 되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이웃님들과의 교류는 하루의 기쁨이기도 해요.

그런데 블로그를 하면서 잃은 것들이 많아 고민거리가 되고 있네요. 
무엇보다 시간이 많이 부족해졌고, 살림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 같아 매일같이 반성하고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책도 읽기가 힘이 드네요...이 부분은 제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아마 즐거움과 고민거리 무게를 재다 어느 날 저울추가 기우는 순간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즐거움과 고민의 저울추가 너무 팽팽해서 결정이 쉽지가 않지만요.



7))앞으로의 인생계획또는꿈을 애기해주세요~~~~~~~~
 
--제나이 곧 50을 바라보고 있는데 인생계획이나 꿈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솔직히 급 우울해집니다.

계획이나 꿈은 늘 소박해요. 하지만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제 꿈은, 아니 그저 제 바램은 가족들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내는 것이에요.
항상 기도하며 감사하게 사는 것이 제가 매일 드리는 기도지향입니다.




8))끝으로  하실말씀은^^~~~~~~~~~~~~
 
---이렇게 저에게 행운을 주신 아리툰님께 감사드리고, 저의 소중한 이웃님들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이웃님들과 함께 하는 블로그 세상이 초록누리에게는 큰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일일이 이웃님들께 인사드려야 하는데 지면으로 인사드립니다. 큰절 받으세요. 늘 감사합니다.


추신: 혹시 한국에서 저를 마주친다면 꼭 아는체 해주세요..차 대접하겠습니다. 










작품-초록누리,생동감넘치는 드라마리뷰와 세상이야기가있다